UPDATED. 2024-04-27 23:04 (토)
'농구황제' 조던, FIBA 명예의 전당 헌액된다
상태바
'농구황제' 조던, FIBA 명예의 전당 헌액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7.18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 금메달 2개, FIBA "세계 농구의 위상 높였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2)이 국제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FIB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농구의 위상을 높인 조던을 2015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BA는 오는 9월 21일 남자 유럽선수권대회 결승전 하프타임 때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조던은 농구의 대명사다. 농구뿐 아니라 어떤 종목을 통틀어서도 그에 버금가는 스포츠스타가 없을 정도. 미국프로농구(NBA)는 조던 덕분에 세계로 뻗어나갔고 '에어 조던' 브랜드를 출시한 스포츠브랜드 나이키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조던은 득점왕 10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5회를 차지했다. 시카고 불스에 6번이나 챔피언 트로피를 안겼다. 통산 평균 득점은 30.2점은 깨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1984년 LA,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두 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는 매직 존슨, 래리 버드, 패트릭 유잉, 찰스 바클리 등 ‘드림팀’을 구성해 상대팀을 평균 43.8점차로 물리쳤다.

조던 외에도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루나스 마르시우리오니스(리투아니아), 두 차례 유로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앤트완 리가듀(프랑스), 1984, 1988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여자농구의 앤 도노번(미국), 1972년 뮌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루페르토 헤레라 타비오(쿠바) 등 9명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