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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짧은 첼시 데뷔전', 무리뉴 '긴 호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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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카오 '짧은 첼시 데뷔전', 무리뉴 '긴 호흡 기대'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7.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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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활약 동안 임팩트는 없었지만 승부차기 첫 킥 성공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라다멜 팔카오(29)가 첼시 이적 후 공식경기에서 데뷔했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파리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PSG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먼저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빅터 모지스가 한 골을 만회해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팔카오는 후반 25분 선발 출장한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섰다. 20분 동안 경기장을 누빈 팔카오는 첫 경기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 라다멜 팔카오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샬럿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망(PSG)과 경기에서 첼시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쳐]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였지만 일단 데뷔전을 치렀다는 것에 의의를 둘 만했다. 90분 경기 후 승부차기의 첫 키커로 나서 킥을 성공시켰다.

무리뉴 첼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팔카오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우리 팀에 왔고 우리는 그를 기꺼이 도울 것”이라며 팔카오에 아직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있지만 끝까지 기다릴 뜻을 내비쳤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며 올 시즌 자존심 회복에 사활을 걸고 있는 팔카오가 무리뉴 감독의 믿음 속에서 부활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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