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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굴욕, 바이에른 뮌헨 3연속 독일 슈퍼컵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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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굴욕, 바이에른 뮌헨 3연속 독일 슈퍼컵 준우승
  • 최영민 기자
  • 승인 2015.08.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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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종료 직전 니콜라스 벤트너 동점골 결정적

[스포츠Q 최영민 기자] 볼프스부르크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2015 독일 슈퍼컵 정상을 차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 독일 슈피컵 경기에서 전, 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해 우승컵을 치켜들었다.

볼프스부르크는 팀 창단 이래 최초로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팀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리그에서는 극강의 면모를 보이지만 슈퍼컵에서는 유독 약한 면을 이번 대회에서도 드러냈다. 뮌헨은 슈퍼컵에서만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내용은 무척 드라마틱했다. 후반 4분 뮌헨의 아르옌 로벤이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후반 44분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니콜라스 벤트너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와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뮌헨의 사비 알론소가 실축하는 바람에 모든 키커가 킥을 성공시킨 볼프스부르크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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