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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추신수, 킹 펠릭스 커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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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추신수, 킹 펠릭스 커브 받아쳤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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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상대 전적 0.250, 시즌 49번째 득점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킹 펠릭스’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때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원정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일주일째 0.239(364타수 87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전날 선발로 좌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등판함에 따라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이날은 우완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 오르자 상위 타순에 배치됐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최근 플래툰 시스템으로 타순을 짜고 있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에르난데스의 초구 커브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터뜨린 2호 안타. 추신수의 '킹 펠릭스' 상대 통산 상대 전적은 0.250(44타수 11안타)이다.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로 나아간 추신수는 폭투 때 홈으로 파고들어 시즌 49번째 득점을 올렸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에르난데스의 기에 눌렸다. 1회와 5회에는 2루 땅볼로, 7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사 2루에서 빠른 공을 노려봤지만 헛스윙으로 고개를 숙였다. 9회초 2사 1루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를 상대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시즌 8호 사구다.

텍사스는 4회말 헤수스 몬테로와 넬슨 크루스에게 홈런을 내주며 2-4 역전패를 당했다. 55승 55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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