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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슈바인슈타이거-슈네이더린에 기대하는 '슈슈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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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캐릭, 슈바인슈타이거-슈네이더린에 기대하는 '슈슈효과'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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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풍부한 슈바인슈타이거-EPL 최고 미드필더 슈네이더린, 맨유 영광 찾게할 것"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마이클 캐릭(3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지난 몇 년간 부진한 팀 상황에서도 거의 홀로 미드필드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톱 클래스의 미드필더들이 중원에 합류하면서 올 시즌 맨유 성공을 기대케 하고 있다. 캐릭이 '슈슈효과'로 그 기대감을 나타냈다.

캐릭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팀에 합류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건 슈네이더린은 최고 중앙 미드필더"라며 운을 뗀 뒤 "슈바인슈타이거는 믿을 수 없는 경력을 자랑한다. 엄청난 경험과 누구에도 뒤지지 않을 실력은 맨유를 우승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캐릭은 "슈네이더린 역시 사우샘프턴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여러 해 동안 팀을 이끌었다"며 "특히 최근 3년여간은 EPL 최고 미드필더로 평가받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더린의 합류는 중원 무게감이 떨어졌던 맨유에 큰 호재. 마루앙 펠라이니는 중원에서 완벽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캐릭은 많은 나이와 함께 잦은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맨유는 남부럽지 않은 중원을 꾸리게 됐다.

캐릭은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전통적 강호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부진했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팀에 들어오면서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더린 모두 EPL 데뷔전을 치렀다. 기존의 선수들과 과연 어떤 호흡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이것에 올 시즌 맨유의 성공이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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