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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지쳤나? 8경기 타율 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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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지쳤나? 8경기 타율 0.188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8.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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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애리조나전 3타수 무안타, 전날 휴식에도 침묵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휴식이 약이 되지 못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7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최근 8경기 타율은 0.188(32타수 6안타)밖에 되지 않는다. 16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0.230이다. 한 때 0.299까지 치솟았던 타율은 0.285까지 떨어졌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타율을 깎아먹었다.

강정호는 전날 뉴욕 메츠 원정에서 대타로도 들어서지 않았다. 지난달 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원정 이후 첫 결장이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의 배려 속에 온전한 휴식을 취한 강정호는 이날 세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범타에 그쳤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이 아쉬웠다. 상대 선발 제레미 헬릭슨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익선상 2루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3루수 제이크 램의 다이빙캐치에 막히며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4회말 2사 2루에서도 초구를 때렸지만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6회말 2사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란달 델가도를 상대했지만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맟추지 못하고 평범한 3루 땅볼로 아웃됐다. 강정호는 이후 수비에서 투수 조 블랜튼과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강정호 말고도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했고 에이스 게릿 콜이 난조를 보이며 1-4 완패를 당했다. 콜은 6⅔이닝 9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페드로 알바레스가 솔로홈런을 때려 영봉패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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