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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또 독설? "데 브루잉 하도 징징대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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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무리뉴 또 독설? "데 브루잉 하도 징징대서 내보냈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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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볼프스부르크 보냈느냐는 비판에 "매일 보내달라고 그러는데 안보낼 사람 있나" 반박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독설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독설이 다시 한번 터졌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의 주인공인 케빈 데 브루잉을 왜 볼프스부르크로 보냈느냐는 비판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미국 ESPN FC는 2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데 브루잉을 지난해 첼시에서 볼프스부르크로 보낸 것에 대해 비판받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데 브루잉은 지난해 첼시에서 1670만 파운드(313억 원)의 이적료로 볼프스부르크로 옮겨갔던 선수. 그런데 맨시티가 데 브루잉을 영입하기 위해 5040만 파운드(946억 원)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계속 나오면서 무리뉴 감독이 비판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만약 어느 선수가 계속 감독실 문을 두드리면서 매일 보내달라고 징징댄다면 결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데 브루잉이 계속 첼시에 있었다면 행복해 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기량이 발전하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그 때 당시에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 만약 데 브루잉이 볼프스부르크에 있지 않고 첼시에 계속 남아 있었다면 지금의 실력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데 브루잉은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준비도 되지 않은채 훈련 자세도 불량한 선수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데 브루잉을 보내면서 에당 아자르의 발전이 있었다"며 "데 브루잉을 보낸 것이 내 실수라면 아자르가 1억 파운드(1877억 원)의 가치를 갖게 된 것도 실수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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