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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라이벌 앞에서 올려 뜻깊은 '역대 5번째 110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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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라이벌 앞에서 올려 뜻깊은 '역대 5번째 1100타점'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8.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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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롯데전서 1타점 추가···역대 5번째-두산 선수 최초

[잠실=스포츠Q 김지법 기자] 두산 베어스 홍성흔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1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올해 깊은 부진을 겪고 있는 홍성흔에게 큰 힘이 될 대기록이다.

홍성흔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홍성민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1999년 1군에 데뷔한 홍성흔은 17시즌 만에 통산 1100타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5번째이고 두산 선수로는 최초다.

홍성흔은 전날까지 시즌 타율 0.261에 머물렀다.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타율. 4홈런 30타점에 그쳐 마음고생을 했다. 더군다나 이날 경쟁자 오재일이 1군에 복귀해 자칫하면 자리를 뺏길 수도 있었다. 주전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나온 대기록이라 홍성흔에게 더 뿌듯한 순간이었다.

▲ [잠실=스포츠Q 이상민 기자] 홍성흔(왼쪽)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전 6회말 1사 1, 2루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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