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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귀화 뿌리치고 세계선수권 데뷔 안창림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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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귀화 뿌리치고 세계선수권 데뷔 안창림 동메달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8.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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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유도 73kg급 준결승서 오노에 아쉽게 패배, 패자결승전서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일본 귀화도 뿌리치고 당당한 한국인으로 선 안창림(21·용인대)이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일본 선수에 진 것은 못내 아쉬웠다.

안창림은 26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알라우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73kg급 패자 결승전에서 오드바야린 간바타르(몽골)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며 올라온 안창림의 상대는 오노 쇼헤이(일본)였다. 오노는 지난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력이 있는 강자였다. 오노는 지난 2012년 왕기춘과 아시아유도선수권 결승전에서 져 은메달을 따낸 적도 있다.

안창림은 먼저 절반을 뺏겼지만 곧바로 절반을 따내는 만만치 않은 경기력으로 팽팽하게 몰고갔다. 그러나 안창림은 경기 막판 순간 방심으로 오노에게 한판을 뺏기며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비록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안창림은 몽골선수를 거세게 밀어붙여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남녀 각 세 체급씩 여섯 체급이 벌어진 가운데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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