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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PD 교체 논란…MBC 측 "상황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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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PD 교체 논란…MBC 측 "상황 좋지 않아"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5.1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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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의 PD 교체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MBC 관계자는 13일 오후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이날 열린 긴급총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PD들이 교체 사태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서 만든 모임이다. 일부 매체는 집단 행동이라고 보도하는데 드라마를 책임지는 간부들의 회의가 아니기 때문에 집단 행동이라는 지적은 사실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 '호텔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대진PD [사진=MBC]

'호텔킹'의 연출을 맡은 김대진 PD가 12일 하차하고 애쉬번(최병길) PD가 새로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호텔킹'을 집필하고 있는 조은정 작가와 김 PD의 갈등설이 흘러나왔다. 김 PD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 작가가 PD 교체를 요구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관계자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아서 주의 깊게 지켜보자는 분위기”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말 오후 9시55분에 방송되는 ‘호텔킹’은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한을 품은 차재완(이동욱)이 냉철하고 빈틈없는 호텔리어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종영까지 22회를 남겨두고 있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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