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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6년만에 '톱3' 진입, 세계선수권대회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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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6년만에 '톱3' 진입, 세계선수권대회 3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8.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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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김성민-김민정-김지윤 메달획득 실패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유도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5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에 출전한 조구함(수원시청)과 100㎏ 이상급에 나선 김성민(양주시청)이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다. 여자 78㎏ 이상급의 김민정(동해시청), 김지윤(양주시청)도 메달 확보에 실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기록하며 일본(금6·은4·동5), 프랑스(금2·은2·동2)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안바울, 곽동한이 금빛 메치기를 했고 김원진, 안창림, 정보경이 동메달을 땄다.

한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며 2위를 차지한 이후 6년 만이다.

2011년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4위에 올랐던 한국은 2013년 대회에선 동메달만 3개를 따는 데 그쳐 17위까지 미끄러졌다.

한국은 이날 남자 100㎏ 이상급에 출전한 김성민이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 체급 최강자인 데디 리네르(프랑스)에게 한판으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렸다. 여기서도 우크라이나의 라키브 캄모에게 한판패를 당한 김성민은 5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남자 100㎏급에 출전한 조구함(수원시청)은 16강전에서 일본의 하가 류노스케에게 절반패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여자 78㎏ 이상급에 나선 김민정(동해시청)과 김지윤(양주시청) 역시 각각 3회전과 2회전에서 탈락하며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했다.

개인전을 마친 남녀 대표팀은 30일 단체전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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