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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스튜어트 공략 지켜본 김경문, 어떤 저력 느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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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스튜어트 공략 지켜본 김경문, 어떤 저력 느꼈나?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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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주문 있었겠지만 삼성 선수들이 작전 잘 수행했다"

[창원=스포츠Q 김지법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이번 2연전은 선두권 싸움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양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이 가운데 김경문 NC 감독이 삼성의 대응에 감탄했다.

김 감독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삼성 타선이) 어제 우리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를 끈질기게 상대하는 것을 보고 느낀 부분이 많다"며 "어떻게 삼성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코치의 주문이 있었겠지만 삼성 선수들이 작전을 잘 수행했다"며 "때문에 스튜어트가 비교적 짧은 이닝을 던졌다. 평소 같으면 6~7이닝 정도 던졌을 텐데 고전했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전날 삼성전에서 5이닝을 소화하며 108개의 공을 던졌다. 지난 6월 한국 무대에 데뷔한 이후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했다. 1회 박한이와 10구 승부를 펼쳤고 2회 박해민과 대결에서는 11개 공을 던져 투구 이닝이 짧아질 수밖에 없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 조금 힘들게 던지더라. 6회에도 올라왔다면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스튜어트도 삼성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부담을 느낀 것 같다. 그래도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상대 투수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삼성의 전략이 통하면서 전날 NC 투수들은 무려 8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여기에 승리마저 뺏겼다. NC로선 다시 한 번 삼성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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