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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모비스,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정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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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모비스,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정상 격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9.0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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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랴오닝·토크앤텍스트 꺾고 1·2위 차지, 결승 진출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가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정상에서 격돌하게 됐다.

동부는 5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중국 랴오닝과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풀라운드 3차전에서 라샤드 제임스(15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와 두경민(12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앞세워 62-51로 이겼다.

필리핀 토크 앤 텍스트와 모비스에 이어 랴오닝까지 꺾은 동부는 3전 전승으로 풀라운드 1위를 확정짓고 5일 벌어지는 결승전에 안착했다. 또 모비스도 이어진 경기에서 토크 앤 텍스트를 대파하고 2승 1패의 성적으로 2위에 올라 동부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 원주 동부 두경민(왼쪽)이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랴오닝과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맞대결에서 수비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이날 동부는 3쿼터까지 랴오닝과 40-39, 1점 앞섰을 정도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4쿼터에 김주성(9득점, 4리바운드, 2블록)이 8점을 몰아치고 로드 벤슨(6득점, 6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랴오닝을 압도, 11점차 승리를 거뒀다.

랴오닝은 허티엔주(20득점, 6리바운드)를 앞세워 2, 3쿼터 동부를 맹추격했지만 김주성이 4쿼터에 맹위를 떨친 동부가 승리를 가져갔다.

동부에 2차전에서 덜미를 잡혔던 모비스는 이어진 경기에서 토크 앤 텍스트에 96-49,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대승을 거두고 2승 1패의 전적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모비스는 송창용(14득점, 3점슛 2개)과 전준범(12득점, 3점슛 2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무려 6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리고 출전 선수 12명이 전원 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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