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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퓨처스서 다시 난조, 삼성전 4실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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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 퓨처스서 다시 난조, 삼성전 4실점 뭇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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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더딘 심수창, 롯데 선발진에 드리우는 그림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심수창이 2군에서도 반등을 꾀하지 못했다.

심수창은 5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성적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던 심수창은 퓨처스 첫 등판이었던 8월 30일 고양전에선 비록 패전을 떠안았지만 5이닝 3실점(2자책)으로 최소한의 몫을 해냈다.

하지만 이날은 지난번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다. 1회말 문선엽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심수창은 3회 단타 2개와 3루타 1개를 맞으며 2실점했다. 4회에도 최정용에게 중전 안타, 이상훈에게 1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한 심수창은 결국 5회부터 마운드에 올라오지 않았다.

심수창이 제 궤도에 못 오른 것은 롯데 입장에서 아쉽다. 롯데는 이날 잠실 LG전에 나온 선발 이명우가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지만 송승준이 빠진 상황에서 대체 선발이기 때문에 여전히 선발진 한 두 자리가 불안하다.

이럴 때 심수창이 제 몫을 해줘야하는데, 1군에선 공이 통하지 않고 있다. 2군에서 구위를 회복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 심수창이 다음 등판에선 롯데 마운드에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이날 롯데는 삼성에 5-7로 졌다. LG는 이천구장에서 kt를 7-2로 꺾었고 두산은 홈에서 화성을 3-2로 제압했다. 고양과 SK의 강화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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