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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개인 통산 15번째 30홈런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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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개인 통산 15번째 30홈런 고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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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홈런 '통산 684호', AL 홈런 공동 10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회춘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로드리게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뉴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서 케빈 가우스먼의 98마일(158㎞)짜리 패스트볼을 통타 시즌 30호 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15번째 30홈런 고지다. 통산 684호 대포, 2010년 이후 5년 만에 맛보는 짜릿함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로드리게스는 41개의 홈런을 때려내는데 그쳤다. 약물 파동으로 2014 시즌을 통째로 걸렀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3경기 연속이자 최근 5경기 네 번째 홈런이다.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공동 10위다. 내셔널리그(NL)까지 통틀어 이번 시즌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선수는 로드리게스까지 16명에 불과하다. 40대는 로드리게스와 ‘빅파피’ 데이빗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 두명뿐이다.

78타점째를 올린 로드리게스는 이제 개인 통산 15번째 100타점 고지에 도전한다. 30홈런-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40대 선수는 배리 본즈가 유일하다. 본즈는 40세던 2004년 45홈런 101타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로드리게스의 30홈런-100점은 2010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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