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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몫 해주는 강정호 향한 찬사, "가성비 가장 높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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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몫 해주는 강정호 향한 찬사, "가성비 가장 높은 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1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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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스포츠, 파워랭킹 발표하며 강정호 칭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지난 오프 시즌 강정호(28)와 맺은 계약이 가장 가성비가 높은 계약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주와 같은 4위에 올랐는데, 이 언론은 코멘트를 강정호의 이야기로 채웠다.

CBS스포츠는 “피츠버그가 지난 오프 시즌 강정호와 4년간 1100만 달러(130억원)에 맺은 계약은 가성비가 가장 높은 계약(Single biggest bargain)이다”고 보도했다.

입단 당시에만 해도 강정호는 공수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레그 킥을 이유로 타격에서 약점이 있을 것이라 평가받았고 수비에서도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피츠버그가 지난 오프 시즌 강정호와 한 계약이 가성비가 가장 높은 계약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강정호는 올 시즌 자신의 타격 정체성을 지키면서 빅리그 맞춤 타격폼을 구축, 정확도와 장타력을 겸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88에 14홈런 52타점이다. OPS는 0.822.

영입 비용에 비해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정호는 스몰 마켓인 피츠버그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CBS스포츠는 MLB 파워랭킹 1위로 지난주와 같은 세인트루이스를 꼽았다. 토론토, 캔자스시티가 그 뒤를 이었으며 LA 다저스는 5위에 자리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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