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상현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중에 열리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1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SV 아인트호번과 갖는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1차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13일 열렸던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루니의 이름은 빠져있다.
루니가 빠진 것은 역시 부상 때문이다. A매치를 통해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인 50골을 기록했지만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리버풀전에 이어 오는 16일 필립 슈타디온에서 벌어지는 PSV 아인트호번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빠졌다.
플레이오프 라운드에서 클럽 브루헤를 제치고 32강 본선에 오른 맨유로서는 2013~2014 시즌 이후 2년 만에 맞는 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복귀전이지만 루니 없이 첫 경기를 치르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대해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루니가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빠지지만 주말에 벌어지는 사우스앰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하기를 바란다"며 쾌유를 빌었다.
이번 경기에는 PSV 아인트호번 출신 삼총사가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제임스 윌슨과 알드레아스 페헤이라가 모두 PSV 아인트호번 '동창생'들이다.
또 판 할 감독은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앤서니 마샬도 빼놓지 않았다. 맨유의 공격진에는 윌슨과 마샬 외에 마루앙 펠라이니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와 세르히오 로메로를 데리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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