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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7점 뽑고도 화성에 1점차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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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7점 뽑고도 화성에 1점차 진땀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5.24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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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롯데와 난타전 끝에 16-11 승리

[스포츠Q 박상현 기자]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두 경기나 난타전이 벌어졌다. 이 결과로 17점을 뽑고도 가까스로 이긴 팀이 나왔고 10점 이상을 내고도 이기지 못한 팀도 두 팀이나 됐다.

17점을 뽑고도 가까스로 이긴 팀은 경찰청이었다.

경찰청은 24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넥센 2군' 화성과 홈경기에서 17-16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경찰청은 선발 진야곱에 이어 임진우, 안성무까지 3명의 투수를 내보냈지만 채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진야곱은 1.2이닝동안 6실점했고 임진우 역시 1.1이닝 실점으로 부진했다.

경찰청은 5회초에도 화성에 2점을 내주면서 2-13까지 뒤졌다. 이쯤 되면 화성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경찰청은 4-14로 크게 뒤지던 6회말 김재율의 솔로 홈런을 신호탄으로 황윤호, 강진성의 연속 안타에 이은 양성우의 우중간 3점 홈런 등을 묶어 대거 9득점, 13-14까지 쫓아갔다.

경찰청은 7회초 다시 한 점을 내줬지만 8회말 김재율, 황윤호, 윤어운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양성우의 2루타 등으로 대거 4득점, 17-15로 역전시켰다.

경찰청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이상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7-16으로 쫓겼지만 정범수를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로 처리,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경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롯데에 16-11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2로 뒤지던 2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민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성표의 2타점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에 4점을 뽑아 5-2를 만든 삼성은 3회말 대거 6득점하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롯데도 이창진의 4타점 등으로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초반에 내준 대량 실점을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KIA는 이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이성우, 박찬호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12-3으로 대파했고 상무 역시 NC에 8-3으로 이겼다.

SK는 교류경기에서 고양 원더스에 12-2 대승을 거뒀지만 LG와 kt는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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