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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 손시헌, 개인 한시즌 최다포로 부진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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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 손시헌, 개인 한시즌 최다포로 부진 씻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9.2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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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이호준 나란히 스리런포, NC 5홈런 대폭발

[스포츠Q 김지법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손시헌이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계속된 부진을 씻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시헌은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홈런 두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NC는 손시헌의 활약에 힘입어 16-5 대승을 거뒀다.

손시헌은 전날까지 시즌 타율 0.241에 머물렀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은 0.206으로 시즌 초반의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다. 막강한 타선을 자랑하는 NC에 주전 유격수 손시헌의 부진한 타격은 고민거리였다.

▲ 손시헌이 24일 KIA전에서 멀티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하지만 이날 손시헌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유창식의 3구째를 노려쳐 비거리 105m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손시헌의 홈런은 대량 득점으로 이어져 승부의 추를 NC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손시헌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홍건희의 3구째를 공략, 비거리 110m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2, 13번째 홈런을 연이어 때려내며 2009시즌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인 11개를 경신했다.

에릭 테임즈, 이호준이 각각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5개 대포를 가동한 NC는 장단 14안타 11볼넷으로 16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거뒀다. 손민한, 박명환이 각각 2, 3실점을 기록했지만 노성호가 ⅔이닝, 임창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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