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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최다득점-문태종 4쿼터 폭발' 오리온의 필승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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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최다득점-문태종 4쿼터 폭발' 오리온의 필승 방정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9.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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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에밋 34점 합작' KCC, 공동 3위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력한 우승후보답다. 고양 오리온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은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방문경기에서 3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애런 헤인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83-7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다 지난 27일 서울 삼성에 1점차 패배를 당했던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6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초반 분위기는 모비스가 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리오 라이온스, 허리에 통증을 느낀 함지훈이 결장했지만 모비스는 커스버트 빅터와 백인선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오리온은 3쿼터 중반부터 헤인즈의 개인기로 전세를 뒤집은 뒤 4쿼터 문태종을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쿼터까지 침묵했던 문태종은 4쿼터에만 9점을 쓸어담았다.

▲ [울산=스포츠Q 강진화 객원기자] 고양 오리온스 헤인즈가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 울산 모비스전에서 골밑 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고 있다.

앞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서울 삼성을 80-61로 대파했다. 전태풍과 안드레 에밋이 나란히 17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태홍, 정희재, 리카르도 포웰도 각각 12점, 11점, 10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3연승을 내달린 KCC는 4승 3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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