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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박철호 4쿼터에 일냈다, kt 동부 꺾고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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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박철호 4쿼터에 일냈다, kt 동부 꺾고 2승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9.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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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31점-블레이클리 18점 폭발하며 팀 승리에 발판 놓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부산 kt 박철호가 4쿼터에만 8점을 뽑는 활약으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kt는 김주성이 빠진 원주 동부를 꺾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철호는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4쿼터에만 8점을 넣는 등 18점을 올렸다. kt는 동부를 86-72로 크게 이기고 시즌 2승3패를 기록, 공동 5위로 올라섰다. 2연패 늪에 빠진 동부 역시 2승3패를 기록했다.

올해로 프로 2년차인 센터 박철호는 지난 시즌보다 월등히 좋은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경기 당 15.40점을 넣었고 4.2리바운드와 3.0어시스트를 기록, kt의 주전 빅맨으로 떠올랐다. 이날 역시 25분 28초를 소화하면서 두 자릿수 득점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박철호가 24일 프로농구 동부전에서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특히 4쿼터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쿼터가 시작될 당시 불과 4점 앞서 있었지만 4쿼터를 시작하자마자 터진 박철호의 2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이후에도 적재적소에 2점슛과 자유투, 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철호는 팀이 동부의 추격권에서 벗어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kt는 박철호 외에도 이재도가 31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18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주전 센터 김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동부는 4쿼터에서 14점밖에 넣지 못하는 난조를 보이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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