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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100승 채우며 3연속 지구우승,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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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100승 채우며 3연속 지구우승, 피츠버그는 와일드카드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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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 2차전 11-1 대승…단일시즌 100승 달성은 10년만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즌 100승을 채우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3년 연속 지구 우승의 감격을 적지에서 맛봤다.

세인트루이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더블헤더 2차전서 초반에 터진 타선의 화력을 앞세워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시즌 100승(59패)째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더블헤더 1차전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시즌 63패(96승)째를 당했다. 지구 3위 시카고 컵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 피츠버그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1회초 선취 2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는 3회 무사 만루에서 터진 제이슨 헤이워드의 만루 홈런으로 6-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7회부터 1점, 2점, 2점을 추가로 뽑은 세인트루이스는 8회말 조디 머서의 1타점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피츠버그를 여유 있게 제압하고 지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세인트루이는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정규시즌 100승을 돌파했다. 팀 역대 9번째로 ‘100승 시즌’을 보내게 된 세인트루이스는 19번의 100승 시즌을 만든 뉴욕 양키스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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