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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왼쪽 족저근막 손상, 대표팀 합류 끝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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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왼쪽 족저근막 손상, 대표팀 합류 끝내 불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0.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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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발탁 없이 21명 소집 확정…왼쪽측면 황의조-지동원 경쟁 유력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손흥민(23·토트넘 핫스퍼)도 10월 대표팀에서 빠지는 것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손흥민이 왼쪽족저근막 손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전과 자메이카와 평가전은 대체 발탁없이 21명만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청용도 지난달 29일 소속팀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발목 염좌로 대표팀에서 빠졌다.

족저근막 부상은 쉽게 말해 발바닥 부상이다. 발바닥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에서 족저근막 손상이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염증보다 조금 더 심한 부상인 것으로 보인다.

▲ 손흥민이 왼쪽 족저근막 손상으로 한국 축구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사진=스포츠Q DB]

족저근막 부상은 축구선수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발바닥 근육이나 근막이 지속적으로 압박이나 충격을 받거나 갑자기 발바닥 굴곡근을 심하게 또는 많이 사용해 근막이 손상되는 경우다. 치료기간은 사람마다 달라 3주에서 최고 8주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손흥민의 대체 선수를 뽑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현재 있는 자원 중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성남FC에서도 왼쪽 측면을 보기도 했던 황의조(23)가 유력하고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왼쪽 측면을 맡고 있는 지동원(24)도 있다. 지동원은 2일 벌어진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전에 출전, 날카로운 크로스와 패스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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