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추신수 연이틀 활약 묻혔다, 텍사스 지구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
상태바
추신수 연이틀 활약 묻혔다, 텍사스 지구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04 0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인절스전 2타점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 삼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틀 연속 펼친 활약이 팀 패배에 묻히고 말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승리하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전날경기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틀 연속 팀이 뼈아픈 패배를 당해 마음껏 웃을 수만은 없었다.

이날 추신수의 유일한 안타이자 타점은 6회에 나왔다. 텍사스가 5-6으로 뒤진 6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투수 세자르 라모스의 3구를 타격,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다음 타자 에드리안 벨트레의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추신수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끝내 웃지 못했다. 텍사스가 믿을 수 없는 패배를 떠안았기 때문. 텍사스는 이날 10-6으로 앞선 9회초 대거 5점을 헌납해 10-11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지구 우승 매직넘버가 이틀째 1에서 멈춘 텍사스는 이날 애리조나가 휴스턴을 꺾어주길 바라는 처지가 됐다.

만일 최종일에도 텍사스가 지고 휴스턴이 승리하면 양 팀은 동률을 이뤄 지구 우승을 가리기 위한 타이브레이커 경기를 치른다. 텍사스는 1일 승리로 최소 와일드카드를 확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상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