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7:06 (금)
'640억 맨유 이적' 마샬, 첼시가 더 높은 이적료 제안했다?
상태바
'640억 맨유 이적' 마샬, 첼시가 더 높은 이적료 제안했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0.06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 스타 "영입한 뒤 모나코 1년 임대 계획한 무리뉴, 마샬이 거절했다"

[스포츠Q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앤서니 마샬(20)에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놀라운 것은 그 구단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였던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5일(한국시간)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샬을 영입하기 위해 3600만 파운드(643억 원)가 넘는 금액을 AS 모나코에 제시했다"며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확정지은 뒤 모나코에서 임대로 1년 더 뛰게 하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스타는 "임대 조항을 넣은 것이 무리뉴 감독의 실수였다. 마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하루빨리 뛰고 싶어 했다"며 "결국 첼시의 제안을 거절하고 맨유로 이적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영입은 끝났다"던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생각을 번복하고 마샬 영입을 시도한 것이다. 자신의 말을 바꿀 정도로 마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맨유의 제안 시기와 비슷한 시점에 첼시도 제의했다.

최근 마샬의 전 소속팀 AS 모나코 바딤 바실리예프 부회장은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맨유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다"고 밝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마샬은 맨유에서 올 시즌 공식 경기 7차례 출전해 4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공격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씁쓸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