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다저스 NLDS 1차전 커쇼 출격, '가을 새가슴' 오명 벗어라
상태바
다저스 NLDS 1차전 커쇼 출격, '가을 새가슴' 오명 벗어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07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 성적 1승 5패 ERA 5.12, 메츠는 디그롬으로 맞불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돈 매팅리 감독의 선택은 잭 그레인키가 아니었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예고했다. 커쇼는 3년 연속 NLDS 첫 경기 선발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다저스 전담 기자 켄 거닉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1차전 커쇼, 2차전 그레인키, 3차전 브렛 앤더슨 순으로 로테이션을 꾸렸다”며 “4차전 선발은 알렉스 우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투수’라는 극찬을 받는 커쇼지만 가을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11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한 최근 4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해 ‘새가슴’이라는 비아냥을 들어야만 했다.

거닉 기자는 “커쇼가 4차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커쇼는 201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과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사흘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적이 있다. 성적은 각각 6이닝 2실점(비자책), 6이닝 3실점이었다.

파르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이에 대해 “매우 어려운 문제다. 적게 쉬고 등판하는 것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만 한다”며 “시리즈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고려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 노아 신더가드, 맷 하비로 맞불을 놓는다. 메츠 역시 4차전 선발은 미정이다. 1,2,5차전은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3,4차전은 뉴욕 메츠 홈인 시티필드에서 벌어진다. 1차전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45분 막을 올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