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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 NLDS 1차전 컵스 한 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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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좀비' 세인트루이스, NLDS 1차전 컵스 한 수 지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0.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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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2방-래키 7⅓이닝 무실점 역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것이 바로 ‘가을야구꾼’들의 위력 아니겠는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를 한 수 지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5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서 선발 존 래키의 7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승(62패)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위력은 대단했다. 완벽한 투타 조화로 컵스의 기를 눌러버렸다. 래키가 5이닝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동안 타선은 1회말 맷 홀리데이 중전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1점차 살얼음판 승부는 8회말 세인트루이스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토미 팜이 시카고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린 것. 맷 카펜터가 볼넷을 골랐고 스티븐 피스코티는 바뀐 투수 페드로 스트럽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잡고 와일드카드로 디비전시리즈에 합류한 컵스는 3안타 무득점 빈공으로 영봉패를 당했다. 2차전은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하이메 가르시아를, 컵스는 카일 헨드릭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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