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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문태종 30점 합작' 무적 오리온, 거침없이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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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문태종 30점 합작' 무적 오리온, 거침없이 6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0.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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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전자랜드, 안방서 동부-SK 꺾고 1승씩 추가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막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 고양 오리온이 부산 KT를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KT와 경기서 도합 30점을 올린 이승현과 문태종의 활약을 앞세워 99-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11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무려 91.7%의 승률이다. 무적 행진을 달리고 있는 오리온이다. 반면 안방에서 경기를 내준 KT는 시즌 5승 7패를 기록, 8위로 떨어졌다.

이승현과 문태종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현은 39분 22초를 뛰며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문태종은 23분 16초를 뛰었지만 12점 4어시스트의 알짜 활약을 펼쳤다.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도 2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 몫을 충분히 다했다.

▲ 오리온 이승현(아래 왼쪽)과 문태종(아래 오른쪽)이 17일 KT전에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BL 제공]

전반을 46-41로 앞선 채 마친 오리온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강도를 더했다. 허일영의 2점슛을 시작으로 이승현의 2연속 3점포로 주도권을 가져온 오리온는 허일영이 또 한 번 3점슛을 성공, 분위기를 띄우며 3쿼터를 끝냈다. 73-65, 오리온이 8점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엔 헤인즈의 활약이 빛났다. KT가 따라올 만하면 2점슛을 넣으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막판 방경수까지 득점에 가담한 오리온은 KT에 완승을 거뒀다.

KT는 외국인 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2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주전들이 고루 득점한 오리온의 기세를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홈에서 동부를 86-70으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동부는 4연패 늪에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6승 6패, 동부는 4승 9패를 각각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SK를 77-50으로 대파하고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전자랜드는 공동 4위에 올랐고 시즌 7패(6승)째를 당한 SK는 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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