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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개인 사진 전시회…재미있고 신선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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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개인 사진 전시회…재미있고 신선한 경험"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6.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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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이예림기자] 빅뱅의 탑이 홍장현 포토그래프와 함께 작업한 사진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열린 ‘프롬 탑’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탑은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개인 사진집을 발매하면서 회사 내에서 사진들로 전시회를 열면 어떨까라는 의견이 나왔다. 신선하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프롬 탑' 전시회 입구 [사진=YG엔터테인먼트]

탑은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포토그래퍼 홍장현과 함께 약 400쪽에 걸친 화보와 영상을 촬영했다. 탑은 그중 전시회를 위해 화보 선택에 공을 들였다. 뉴욕에서 촬영하게 된 배경에 대해 탑은 "사실은 이탈리아에 가서 화보 촬영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비행기 티켓 값이 너무 비쌌다"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홍장현 작가님이 뉴욕을 제안했다. 뉴욕에서 같이 작업하면 사진이 잘 나왔다고 해 뉴욕에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SNS에 개인 ‘셀카’를 올리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셀카’를 유난히 찍지 않는다는 의견에 탑은 “카메라 앞에 서는 직업이라 ‘셀카’를 안 찍게 된다. 개인적으로 또 즐겨 찍는 성향이 아니다”고 답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는 탑 [사진=YG엔터테인먼트]

탑은 "전시회도 나이가 들면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다. 아직 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퍼포먼스인 것 같다. 이번 화보들을 위해 계산 없이 포즈를 취했다. 어떻게 하면 더 예쁜 모습이 보여지는 걸 이제는 알게 된 것 같다.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 어떤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여행을 떠났다는 생각으로 찍고 싶으면 찍었다. 그래서 자유로운 느낌이 나온 것 같다"고 언급했다.

전시돼 있는 탑의 화보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소장하고 싶은 사진이 있냐는 질문에 탑은 "철조망을 바라보고 있는 화보는 내 얼굴이 나오지 않아 마음에 들거니와 젊은 날의 불안을 표현하는 것 같아 소장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 전시회를 열고 난 뒤에 또 다음 전시 계획에 대해 탑은 "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 특히 비디오 아트에 관심이 많아 콜라보를 해서 어떤 새로운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롬 탑 익시비션’은 4~7일까지 호림아트센터 JnB 갤러리에서 열린다.

pres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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