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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공격 3500점 돌파' 현대건설, 2연승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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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공격 3500점 돌파' 현대건설, 2연승 선두 질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11.11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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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리그 최초 공격 3500득점 대기록 달성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대건설의 라이트 공격수 황연주가 V리그 여자부 최초로 공격 3500점을 돌파,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황연주는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경기서 공격으로 9점을 올렸다(블로킹 1개 포함 총 10점).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공격득점 3494점을 기록 중이었던 황연주는 이로써 공격득점 35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리그 통산 첫 번째 기록이다.

황연주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KGC를 세트스코어 3-0(25-19 25-19 25-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6승 2패 승점 18을 마크,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KGC는 1승 6패 승점 4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황연주가 V리그 여자부 선수 중 최초로 공격 3500득점을 돌파했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은 이날 외국인 선수 에밀리가 9점 공격성공률 34.78%로 다소 부진했지만 양효진이 18점 공격성공률 48%의 맹활약을 펼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황연주도 1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무난히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초반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김세영과 양효진, 황연주의 공격력이 식을 줄을 몰랐다. 한유미의 지원사격도 돋보였다.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2-0을 만들며 승리를 예약했다.

3세트에서는 후반부에 승패가 완전히 기울었다. 현대건설은 17-16에서 상대 범실, 한유미의 블로킹, 헤일리의 백어택 범실, 문명화의 더블 컨택으로 연속 4득점, 승기를 잡았다. 황연주가 C속공으로 마지막 점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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