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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유망주' 원하는 아스널 벵거, 안성맞춤 바추아이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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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유망주' 원하는 아스널 벵거, 안성맞춤 바추아이 노린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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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 회장 "3500만 파운드 이하로는 이적시키지 않을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공격수와 유망주 영입을 원하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미키 바추아이(22·마르세유)의 영입을 노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4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오랫동안 바추아이를 눈여겨봤다”며 “마르세유는 바추아이를 영입하고 싶다면 3500만 파운드(621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바추아이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 1에 13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벨기에 대표팀에서도 출전하고 있는 바추아이는 이날 이탈리아와 A매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빈센트 라브룬 마르세유 회장은 "바추아이는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다. 마르세유는 바추아이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다만 바추아이가 떠나길 원한다면 붙잡을 수 없다. 하지만 3500만 파운드 이하의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러에 따르면 아스널은 최근 마르세유에 접근해 바추아이의 이적을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 마르세유의 답변은 ‘3500만 파운드’였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바추아이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아스널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까지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차 없이 골득실에서 밀린 것이다. 때문에 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었던 아스널은 올 시즌이 우승을 도전할 적기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현재 아스널에 아쉬운 부분은 공격수다. 올리비에 지루가 차츰 살아나고 있지만 시오 월컷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벵거 감독 역시 얇은 공격진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때문에 '벨기에의 재능'이라 불리는 바추아이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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