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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PSG 관심도 상관없다' 맨유, 퍼거슨 존재로 호날두 영입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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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PSG 관심도 상관없다' 맨유, 퍼거슨 존재로 호날두 영입 확신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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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호날두, 베니테스 감독의 전술에 불만 갖고 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첼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호날두의 영입을 확신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의 존재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인용해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호날두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첼시와 PSG가 거액을 준비하며 호날두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맨유는 여유 있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호날두는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근에는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레알은 이제 30대에 접어든 호날두를 내보낼 시기를 고려하고 있다”며 “호날두 역시 올 시즌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감독의 수비 위주 전술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호날두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래전부터 호날두를 주시했던 PSG 이외에도 첼시 역시 호날두를 노린다. 첼시에는 레알에서 함께 했던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있다.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무리뉴 감독을 내세워 호날두를 영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만약 무리뉴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더라도 카를로 안첼로티를 데려와 호날두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첼로티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믿고 따르던 감독이었다.

그럼에도 맨유는 여유만만이다. 퍼거슨이 있기 때문이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퍼거슨이 마지막으로 맨유를 지휘했던 2012~2013 시즌 호날두는 진지하게 맨유 복귀를 고민했다. 더 선은 “맨유가 호날두의 영입을 시도할 때 퍼거슨도 개입할 것이며 퍼거슨이 직접 호날두를 설득하면 호날두는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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