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5골차 승리, 이탈리아 팀 상대 스페인 구단의 최고 기록"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바르셀로나가 유럽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번에도 숙적 레알 마드리드를 제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AS 로마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홈경기에서 수아레스와 메시가 2골씩 터뜨리는 활약 속에 6-1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바르셀로나는 역대 유럽대항전에서 1029번째 골을 터뜨리며 유럽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1026골로 1위를 달리고 있던 레알을 제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2일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을 0-4로 물리친 바르셀로나는 이번에도 레알을 끌어내리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뒤에는 바이에른 뮌헨(848골), 유벤투스(757골), 안더레흐트(640골), 벤피카(636골)가 차례로 위치했다.
바르셀로나의 기록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ESPN은 “바르셀로나는 이날 로마를 5골차로 꺾으면서 이탈리아 팀을 상대로 최다골차 승리를 거둔 스페인 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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