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7:08 (화)
바르셀로나전 완패에 삐뚤어진 레알 팬, 베일에 이어 또 폭력적 행동
상태바
바르셀로나전 완패에 삐뚤어진 레알 팬, 베일에 이어 또 폭력적 행동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5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드레스 "훈련장에서 일부 팬들이 차를 타고 있던 나에게 모욕적인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을 계속했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바르셀로나에 패한 것에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분이 풀리지 않았던 것일까. 레알 팬 한명이 카스티야(2군) 선수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레알 팬들은 무엇보다 중요한 엘 클라시코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들에게 실망했다”며 “이번에는 카스티야의 크리스티안 세드레스(19)에게 불똥이 튀었다”고 보도했다.

세드레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훈련을 받으려고 했지만 일부 팬들이 나의 차량에 다가와 모욕적인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을 계속했다. 때문에 정상적인 훈련을 받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레알은 지난 22일 바르셀로나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더군다나 홈경기였기에 많은 팬들은 승리를 기대했지만 실망감만 갖고 돌아가야 했다. 미러는 “이번 사건은 바르셀로나전 패배에 화가 난 팬이 분을 참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레알 팬들의 폭력적인 행동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 가레스 베일의 플레이에 불만을 품은 일부 팬들은 베일의 차량을 훼손하는 등 상식 밖의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레알은 공식 성명을 통해 “베일에게 위협을 가한 당사자들에게 모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대해 레알은 아직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