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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루이가 지켜본 데파이, 맨유 레전드 7번에 못미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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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루이가 지켜본 데파이, 맨유 레전드 7번에 못미치는 이유는?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5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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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니스텔루이 "데파이, 앞으로 맨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로 성장할 것"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표 공격수였던 루드 판 니스텔루이(39)가 멤피스 데파이(21)의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맨유의 에이스로 성장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국적 축구 전문지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데파이는 올 시즌 맨유에서 기복이 심했다. 최근 경기에서는 골도 넣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침묵하기도 했다”며 “판 니스텔루이는 데파이가 맨유의 레전드로 성장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2500만 파운드(432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데파이는 데뷔전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이후 오랜 침묵에 빠지는 등 리그 9경기에서 2골에 그쳤다.

판 니스텔루이는 “데파이는 분명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고 뛰어난 잠재력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실력을 갖고 논하자면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맨유는 필요할 때 한방을 터뜨려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데파이에게 맨유의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데이비드 베컴만큼의 결정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판 니스텔루이의 주장처럼 데파이에게 승리에 방점을 찍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맨유가 현재 공격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중 하나도 데파이의 부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판 니스텔루이는 “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데파이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었다”며 “데파이는 앞으로 점점 성장할 것이다. 배움에 대한 열정도 누구보다 앞서기 때문에 앞으로 맨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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