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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시즌 첫 월드컵 우승 '쾌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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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시즌 첫 월드컵 우승 '쾌조 스타트'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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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막달레나 록과 큰 차이 보이며 우승

[스포츠Q 이재훈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올댓스포츠)이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자인은 22일(한국시간) 중국 하이양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월드컵 1차대회 결승에서 46+홀드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자인은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며 38+홀드로 2위에 오른 오스트리아의 막달레나 록(20·오스트리아)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김자인이 22일(한국시간) 중국 하이양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Lead)월드컵 1차대회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해 4월 당한 오른 무릎 부상으로 볼더링 월드컵에 나서지 않고 주 종목인 리드월드컵을 대비한 김자인은 리드 부문 월드컵랭킹과 세계랭킹 1위 수성에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자인은 예선에서 2개 루트를 완등해 20일 공동 1위로 26명에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해 39홀드로 단독 1위에 올라 준결승 상위 9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김자인은 결승전에서 코스 중후반에 있는 홀드에서 고전한 경쟁자들과 달리 안정적으로 등반해 우승을 맛봤다.

김자인은 2주 동안 국내 훈련을 가진 뒤 다음달 초 출국, 11월까지 7개 리드월드컵에 출전한다.

steelhear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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