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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찾은 홍아란 결승포' KB, 시즌 첫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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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찾은 홍아란 결승포' KB, 시즌 첫 2연승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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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모스비 활약에도 KEB하나은행은 2연패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KB스타즈가 시즌 내내 슛 감각을 찾지 못해 고전했던 홍아란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홍아란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67-65로 승리를 거뒀다. 4승 5패로 5위를 유지한 KB스타즈는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2연패로 공동 3위로 하락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베스트 5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홍아란은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전날까지 시즌 8경기에서 야투 성공률 13.7%에 머무를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홍아란은 8개의 야투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는 등 14점 3도움을 기록했다.

▲ 홍아란이 27일 KEB하나은행전에서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은 KEB하나은행을 만난 KB스타즈는 경기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2쿼터까지 데리카 햄비가 12점, 홍아란이 7점을 올리면서 전반을 36-34로 근소하게 KB스타즈가 앞섰다.

박빙의 상황 속에서 4쿼터에는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결국 홍아란이 58초를 남긴 상황에서 2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역전에 성공한 KB스타즈는 변연하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까지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KB스타즈는 홍아란 외에도 햄비가 20점 8리바운드 3도움, 베테랑 변연하가 10점 6리바운드 6도움의 활약으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변함없는 활약으로 20점 11리바운드를 올렸지만 버니스 모스비(22점 9리바운드 3도움) 외에 다른 선수들은 침묵하며 승리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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