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 "알제리는 최고의 경기력 선보였다"
[스포츠Q 이재훈 기자]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을 상대로 32년 만에 본선 첫 승을 올린 알제리가 월드컵에서 한 획을 그은 골잡이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알제리는 23일(한국시간) 포르투 알레그리 베이라 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2차전서 전반에만 3골을 넣는 등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러한 알제리의 경기력에 브라질의 '축구 황제' 호나우두(38)와 잉글랜드의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35)은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후반 17분 알제리 미드필더 야신 브라히미의 네 번째 골이 터지자 “골! 골! 알제리! 네 번째 골이다. 마치 비디오 게임에서 넣을 만한 골을 알제리가 실제로 넣었다”며 브라히미의 골을 칭찬했다.
오언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제리와 한국의 경기가 지금까지 본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 중에 최고가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알제리는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10골을 넣은 공격수 게리 리네커(54)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제리는 이날 훌륭했다. 강하고, 빠르고 영리했으며 치밀하고 기민했다”고 알제리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사령탑 아르센 벵거(65) 감독 등이 자신의 SNS와 방송을 통해 알제리의 경기력에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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