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상무, 삼성 5-4로 제압하고 북부리그 1위 질주
상태바
상무, 삼성 5-4로 제압하고 북부리그 1위 질주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4.06.25 0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는 이동걸의 7이닝 역투로 NC에 2-0승, 상무와 4경기차

[스포츠Q 이재훈 기자]상무가 삼성을 5-4로 제압하고 2위 한화와 승차 5.5경기 북부리그 1위를 질주했다.

상무는 24일 대구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7회초 터진 정진호의 결승타로 삼성에 5-4 승리를 거두며 33승 3무 17패 승률 0.660으로 북부리그 1위를 질주했다.

이날 상무는 박상혁이 1사 1, 2루에서 투수방면 안타로 1-0을 만들어 앞서갔다. 그러나 1회말 홈팀 삼성에게 김정혁의 1타점 2루타, 문선엽의 적시타로 2-1 역전을 허용했다.

삼성은 3회말 조동찬의 솔로포, 4회말 김재현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4-1로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상무는 1사 만루에서 구자욱과 오선진의 연이은 밀어내기 볼넷과 서상우의 희생플라이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7회초 정진호가 무사 3루에서 적시타를 쳐내 5-4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무는 박종윤-정영일-최원재-서진용-김정훈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4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6회말 마운드에 올랐던 박종윤이 승리투수가 됐고 9회말 등판한 김정훈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9세이브째를 챙겼다.

포항구장에서 열린 NC와 한화의 경기에서는 원정팀 한화가 3회초 이학준의 솔로포와 7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인 선발 이동걸의 호투로 2-0으로 승리했다.

반면 NC는 타선이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선발 이승호도 4이닝 4피안타 5볼넷 2실점(2자책)으로 스스로 무너졌다.

▲ 화성 선발 윤영삼은 24일 경찰청을 상대로 7.1이닝 동안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사진=스포츠Q DB]

KIA는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양 팀이 5-5 접전을 이어가던 9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윤완주의 3점 결승홈런에 힘입어 8-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윤완주는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클러치 본능을 과시했다.

화성은 벽제구장에서 경찰청을 상대로 1회초 박현도의 결승타를 포함해 14안타(2루타 4개, 홈런 1개) 맹타를 휘두르며 11-4 대승을 거뒀다. 화성 선발 투수 윤영삼은 4실점 했으나 7.1이닝 동안 버티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찰청은 이날 패배로 LG에 승차 1경기 뒤진 남부리그 2위에 위치했다.

울산에서 열린 고양과 롯데의 교류전에서는 롯데가 8회말 김문호의 결승 투런으로 5-4승리를 거뒀다. LG는 구리에서 가진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올린 박용근의 활약에 힘입어 9-5 승리를 거뒀다.

steelheart@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