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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슛 6방-서수빈 7도움' 환상 백코트 하나은행, 2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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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3점슛 6방-서수빈 7도움' 환상 백코트 하나은행, 2위 점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12.04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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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4패, 신한은행 밀어내고 단독 2위 점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센터는 골밑에서, 가드는 외곽에서 각자 자리에서 제 기량을 십분 발휘한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완벽한 역할 분담 속에 인천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단독 2위로 점프했다.

하나은행은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첼시 리와 강이슬, 서수빈의 맹활약을 앞세워 72-57 완승을 거뒀다. 6승 4패의 하나은행은 신한은행(5승 5패)을 공동 3위로 밀어냈다.

▲ 서수빈이 6점 7도움을 올리며 KEB하나은행의 신한은행전 완승에 기여했다. [사진=WKBL 제공]

첼시 리의 위력은 대단했다.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5개의 리바운드를 건져내며 골밑을 초토화시킨 것은 물론이고 자유투 7개 등 16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외곽에서는 강이슬이 3점슛 6개만으로 18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가드 서수빈은 득점은 6점 뿐이었지만 7도움으로 동료들을 뒷받침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초반 갈렸다. 강이슬의 외곽포로 리드를 잡은 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백지은이 공격에 가세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샤데 휴스턴과 서수빈까지 지원에 나선 하나은행은 종료 1분여 전 강이슬의 쐐기 3점슛으로 경기를 깔끔하게 매조지었다.

신한은행은 간판 김단비만 17점으로 활약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하나은행의 디펜스에 고전하며 완패를 떠안았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가드 최윤아가 시즌 처음으로 코트를 밟아 건재함을 과시한 것은 위안이었다. 성적은 3점 3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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