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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3 '결승예측' 아시안체어샷-와러써커스-스트릿건즈 박빙...루나플라이 다크호스 (박영웅의 인디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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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3 '결승예측' 아시안체어샷-와러써커스-스트릿건즈 박빙...루나플라이 다크호스 (박영웅의 인디 포커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12.04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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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인디음악 전문기자] 국내 유일의 지상파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3가 4강전을 앞둔 가운데 4개 밴드의 강점과 전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2TV '탑밴드3'는 준결승 무대부터 4일 오후 10시 50분으로 시간을 이동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4강전은 올라올 팀들이 올라왔다는 평가답게 밴드들의 면모가 화려하다.

▲ [사진=KBS 2TV 탑밴드3 방송 캡처]

◆무적의 아시안 체어샷 우승후보 0순위

톱밴드3 방송 전부터 아시안체어샷의 출연은 의외였다. 이미 인디신에서 많은 팬덤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슈퍼밴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시안 체어샷은 도전을 선택했다. 명불허전이었다. 그들 특유의 신중현의 계보를 잇는 한국형 록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고 탑밴드3 무대를 빛나게 했다. 톱밴드3에서 독보적인 음악색을 유지하는 밴드답게 큰 실수가 아니라면 이들의 우승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와러써커스 복병에서 유력 우승후보 '실력'증명

와러써커스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사실 톱밴드3 첫 시작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한 밴드가 와러써커스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의 깊이 있는 사운드는 정점을 찍고 있다.

브라스 밴드이자 비주얼을 중심으로 활약 중인 이들의 최대 무기는 역시 '음악'이다. 그들 스스로 '대중가요 록 밴드'라고 정체성을 규정한 만큼 대중적 사운드가 바탕이 된 와러써커스의 음악은 탑밴드3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와러써커스가 조금 더 퍼포먼스와 음악의 조화를 완성한다면 우승은 유력하다. 특히 이들은 결승에 올라 꼭 부르고 싶은 곡이 있다고 밝힌 상태다. 과연 이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 [사진=KBS 2TV 탑밴드3 방송 캡처]

◆스트릿건즈 로커 빌리의 '위상'을 우승으로

스트릿건즈 역시 톱밴드3에서 자기 정체성을 확실하게 구축한 밴드다. 국내에서는 드문 로커 빌리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패션과 퍼포먼스까지 1950년대 로커 빌리를 그대로 구현 중이다.

스트릿건즈의 우승확률은 매우 높다. 그들 스스로 가진 로커 빌리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만 있다면.

◆다크호스 루나플라이 발전의 끝은?

톱밴드3 최대 이변은 역시 루나플라이의 4강행이다. 아무도 예측 못 한 일이었다. 8강전 대결 상태 밴드그래서를 누르고 올라온 그들의 폭발성을 누가 막을 수 있을까?

루나플라이의 브리티시 사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빛이 더욱 밝아지는 느낌이다. 아이돌 밴드, 급조 밴드라는 오명을 벗고 진정한 밴드로 올라설 기회를 잡았다.

▲ [사진=KBS 2TV 탑밴드3 방송 캡처]

톱밴드3 준결승전 미션은 'FRIDAY NIGHT! 금요일 밤에 어울리는 곡을 연주해라!'다. 준결승전부터는 시청자들이 직접 문자로 원하는 밴드에 투표할 수 있다.

3년 만에 방송되는 '탑밴드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인디신에서 가장 촉망받는 밴드들이 대거 출연했다. 시즌1 우승팀은 톡식, 시즌2 우승팀은 피아였다. 이번 탑밴드3 우승팀은 상금 1억 원을 받는다.

(밴드 소식은 박영웅 기자가 취재한 아래 기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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