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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23득점 맹활약, 삼성생명 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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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23득점 맹활약, 삼성생명 연패탈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12.0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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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초반 연속득점으로 64-57 역전승…최하위 KDB생명은 7연패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3년 만에 돌아온 앰버 해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을 7연패로 몰아넣고 연패를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해리스가 23득점과 9리바운드, 3블록을 성공시키며 맹활약, KDB생명에 64-57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에 빠지며 5할 승률 밑에 있었던 삼성생명은 5승 6패가 되며 공동 3위에 있는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스타즈(이상 5승 5패)와 승차를 반경기로 좁히며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7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2승 9패로 5위 삼성생명과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지며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용인 삼성생명 앰버 해리스(뒤)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비키 바흐의 수비를 제치고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하위권에 있는 두 팀의 맞대결이었지만 연패에서 빠져나오겠다는 의지는 뜨거웠다. 삼성생명은 해리스와 함께 박하나(9득점, 5리바운드), 배혜윤(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KDB생명도 비키바흐(24득점 12리바운드), 이경은(12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 2스틸)이 맹위를 떨쳤다. 3쿼터까지 점수는 KDB생명이 44-43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4쿼터 포문을 먼저 연 것은 KDB생명이었지만 곧바로 삼성생명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구슬(3득점)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47-43으로 점수를 벌렸지만 삼성생명은 유승희(5득점, 3리바운드)와 해리스, 김한별(4득점), 박하나의 연속 10득점으로 종료 5분 17초를 남기고 53-47, 6점차로 달아났다.

한동안 득점이 침묵했던 KDB생명은 비키바흐를 앞세워 종료 2분 37초를 남기고 51-56까지 쫓아갔지만 삼성생명은 곧바로 박하나의 어시스트에 이은 유승희의 3점포로 59-51, 8점차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의 4쿼터 초반 연속 10득점에 유승희의 3점슛까지 더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삼성생명은 종료 55초를 남기고 해리스의 골밑 득점으로 63-55를 만들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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