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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기회' 아스널 벵거, 이카르디-모우라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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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기회' 아스널 벵거, 이카르디-모우라에 투자한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2.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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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아스널의 영입 대상 모우라, 파리 생제르맹 떠나고 싶어 한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서 공격진의 재편을 위해 마우로 이카르디(22·인터 밀란)와 루카스 모우라(23·파리 생제르맹)의 동시 영입을 노린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 공격진의 보강이 필요하다. 벵거 감독 역시 적극적으로 투자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벵거 감독은 공격수 이카르디와 공격 2선의 모우라를 모두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혼전의 양상 속에서 아스널은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는 올리비에 지루와 시오 월컷뿐이다. 월컷은 부상도 잦고 측면으로도 기용되기 때문에 원톱 공격수가 부족한 아스널이다.

때문에 이카르디의 영입은 아스널의 우승 도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카르디는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출전하지 않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될 수도 있다. 미러는 “이카르디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시즌 22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이카르디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아스널은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의 보강도 시급하다. 에이스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미러 등 현지 언론들의 예상에 따르면 산체스의 회복기간은 6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2012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모우라는 여전히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때문에 모우라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벵거 감독은 “돈을 쓰지 않는 이미지는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일 뿐”이라며 “이적시장에서도 큰 돈을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가 주춤하고 첼시는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승 도전의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상황에서 벵거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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