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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4개' 정대영 노익장, 한국도로공사 새해 첫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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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4개' 정대영 노익장, 한국도로공사 새해 첫날 웃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1.01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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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라 블로킹 5개 포함 34점 폭발, GS칼텍스 밀어내고 4위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새해 첫날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도로공사는 1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는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3-1(25-11 25-16 21-25 25-22)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도로공사는 8승 9패(승점 24)로 GS칼텍스를 밀어내고 4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라운드에서 11연패에 허덕이던 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한 쓰라린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았다. 레즐리 시크라(34점)을 중심으로 정대영, 황민경이 고르게 활약하며 헤일리 스펠만(36점)에게 공격이 치중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 한국도로공사가 점수를 따내자 정대영(왼쪽)과 시크라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시크라의 원맨쇼였다. 시크라는 비록 득점은 헤일리보다 2점 적었지만 블로킹 5개, 유효블로킹 10개를 기록하며 수비에서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서른다섯 베테랑 정대영은 서브에이스를 4개, 블로킹 4개 등 15점으로 노익장을 과시했다.

두 세트를 가볍게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했다. 시크라의 공격이 한수지에 막히고 헤일리가 폭발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4세트 접전 상황에서 시크라의 후위공격, 고예림의 퀵오픈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인상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2승 15패(승점 7),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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