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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24득점' IBK기업은행 4연승, 흥국생명 제치고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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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마혼 24득점' IBK기업은행 4연승, 흥국생명 제치고 2위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1.02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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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도 블로킹 5개로 11득점 뒷받침…표승주-캣벨 부진한 GS칼텍스 3-0 완파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새해 첫 경기이자 4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좋게 이기며 인천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IBK기업은행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맥마혼(24득점)과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김유리(11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GS칼텍스 서울 Kixx를 3-0(25-20 25-22 25-13)으로 완파했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10승 6패(승점 31)가 된 IBK기업은행은 흥국생명(11승 6패, 승점 30)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GS칼텍스는 7승 11패(승점 23)로 4위 경북김천 한국도로공사(8승 9패, 승점 24)를 넘어서지 못했다.

▲ 화성 IBK기업은행이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 서울 Kixx와 2015~2016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맥마혼(왼쪽에서 두번째)의 24득점 활약으로 3-0으로 이기고 4연승, 2위로 뛰어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12일 맞대결에서 공격을 하고 있는 맥마혼. [사진=KOVO 제공]

IBK기업은행은 첫 세트부터 맥마혼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공격 점유율만 60.61%에 달했고 10점이나 올렸다. 박정아(7득점)의 공격 점유율도 21.21%이나 됐지만 겅격 성공률이 14.29%에 그치면서 전적으로 맥마혼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맥마혼의 공격은 2세트에도 뜨거웠다. 맥마혼은 2세트에도 백어택 3개 등으로 9득점을 기록했다. 또 김희진(9득점)의 공격력이 되살아났고 김유리도 블로킹 2개를 잡아내며 4득점을 올려 맥마혼 위주였던 IBK기업은행의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반면 GS칼텍스는 캣벨(10득점)을 이용한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표승주(10득점)와 이소영(5득점), 배유나(7득점)가 공격을 풀어갔지만 맥마혼-김희진 쌍포의 기세에 눌렸다.

IBK기업은행의 압도적인 공격은 3세트까지 이어졌다. 맥마혼, 김유리, 박정아의 공격력으로 캣벨, 한송이(7득점) 등이 부진한 GS칼텍스에 21-13까지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크게 앞섰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맥마혼, 김유리의 연속 오픈 공격과 김유리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은 박정아의 스파이크 서브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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