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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③ 안이슬 "올림픽 출전 꿈은 이루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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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③ 안이슬 "올림픽 출전 꿈은 이루고 싶어요"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7.0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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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숙 뒤 잇는 후계자, 올림픽 출전 위해 스피드스케이팅 도전

[보은=스포츠Q 글 강두원 · 사진 노민규 기자]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안이슬(22 청주시청)은 1년 뒤 주니어 4개 종목을 휩쓸며 우효숙을 잇는 차기 롤러여제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2세 젊은 나이에 인라인 롤러 종목에서 많은 것을 이룬 안이슬은 ‘우상’ 우효숙 코치처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도전하고 싶은 욕심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 인라인을 처음 시작한 게 언제인가요.

“초등학교 3학년 때, 그러니까 10살 때네요. 처음에는 육상 단거리 선수였는데 청주 지역으로 전학을 오면서 인라인롤러를 시작하게 됐어요.”

- 그렇게 입문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6년 만에 세계선수권 주니어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냅니다. 우효숙 코치가 인라인에 타고난 선수라고 칭찬하던데요.

“아 그래요? 딱히 그렇진 않은데...많이 훈련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지원도 많이 해주시고요. 탄력이나 파워가 조금 좋긴 한데 그래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아요.”

▲ 안이슬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지만 올림픽 출전 꿈을 위해 빙상에 도전할 생각을 밝혔다.

-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는데 아쉽지 않나요.

“당시 금메달 땄을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뻤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것은 한국 인라인 롤러 측면에서는 아쉬울 것 같아요.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는 크게 아쉽지는 않아요.

- 왜죠?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는 게 최대 목표 아닌가요.

“한번 금메달을 따서 그런지 아시안게임에 대한 목표의식이 크지 않은 것 같아요. 대신 저도 우 코치님처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도전해 볼 생각이에요. 새롭게 동기부여가 될 것 같고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요. 물론 잘 할 자신도 있어요.”

- 정말인가요.

"예. 이미 아시안게임이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정상에 섰고 인라인롤러 선수로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잖아요. 저 자신에게도 새로운 도전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도 우 코치님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도전하고 싶어요. 하지만 인라인 롤러로는 출전할 수 없으니 비슷한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에 도전해보려고요."

- 굉장히 충격적인 발언인데요. 그럼 조만간 트랙이 아닌 빙상장에서 만나 볼 수 있겠네요.

“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언제부터 시작할지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새롭게 도전하는 만큼 열심히 해서 올림픽 무대를 밟아볼 생각이에요.”

▲ 안이슬은 새로운 동기부여와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위해 조만간 스피드스케이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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