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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④'우리도 당당한 국가대표' 우슈대표팀 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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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④'우리도 당당한 국가대표' 우슈대표팀 훈련 현장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4.07.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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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스포츠Q 최대성 기자] 우슈는 무술(武術)의 중국식 발음이다. 1990년부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자리잡았지만 대중에게는 아직 낯설기만 하다. 장년이라면 이소룡을, 중년이라면 성룡을, 청년이라면 이연걸을 보고 우슈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무술의 뿌리라고 보면 될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진 우슈. 더 이상 종주국 중국만의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세계선수권에서 2~3위권에 들 정도로 급성장했고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호시탐탐 금메달을 노린다.

만리장성의 벽은 여전히 높다. 여기에 중국피를 수혈한 마카오, 홍콩, 대만, 베트남 등의 도전도 뿌리쳐야 한다. 그래서 더 훈련을 늦출 수 없다. 태릉선수촌 다목적 체육관에서 하루 7시간이 넘는 강훈련을 소화중인 한국 우슈대표팀의 훈련 현장을 담았다.

표현 종목인 투로 선수들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이하성(앞쪽)은 우슈 신동으로 TV에도 출연한 선수다.

장권의 이용현이 훈련 도중 몸을 한바퀴 감고 있다. 장권은 몸동작이 화려해 도약과 발차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장권의 서희주가 검을 들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던 김혜빈(왼쪽)이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2위에 그쳤던 한을 풀고 시상대 맨 위에 올라가는 꿈을 꾸고 있다. 송선영도 호시탐탐 메달을 노린다.

박찬대 투로 코치가 선수들을 불러모아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지도하는 것은 평정심 유지다. 현역 시절 세계선수권대회 6연패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장권 국가대표 이하성과 이용현이 곤과 도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극권 국가대표 김옥진이 기를 모으고 있다. 태극권은 부드러운 움직임과 지구력이 중요한 권법이다.

남권 국가대표 임성은(왼쪽)과 이용문이 도를 들고 겨루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유상훈은 산타 금메달 유망주다. 그는 180cm가 넘는 키를 활용해 발차기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주특기다.

장권 국가대표 제가영(오른쪽)이 서희주를 찌르는 동작을 하고 있다.

dpdaesu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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