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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④ 태릉의 밤을 밝히는 여자하키 대표팀 훈련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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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스페셜]④ 태릉의 밤을 밝히는 여자하키 대표팀 훈련 현장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4.07.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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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스포츠Q 최대성 기자] 한국 여자하키가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반등을 꿈꾸고 있다.

한국 여자하키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아시아 무대에서도 1986년 서울 대회부터 4연패를 한 이후 번번이 중국의 벽에 막혀 2위에 그쳤다.

한국인 지도자들이 기틀을 다진 중국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강이다. 일본 역시 한국인 감독을 앉혀 호시탐탐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대표팀은 2002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에 그친 기억이 있다. 그 때 그 아픔을 되새기며 오는 9월 인천에서만큼은 시상대 꼭대기에 올라가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오전부터 시작되는 하키대표팀의 훈련은 오후 10시까지 이어진다. 태릉선수촌의 밤을 환하게 밝히는 여자 하키대표팀의 훈련을 담았다.

오전 10시, 대표팀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트랙을 돌고 있다. 한진수 감독은 "조금만 더 뽑자"고 외치며 뒤쳐지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인터벌 훈련을 마치고 녹초가 된 선수들이 트랙에 주저앉아 버렸다. 모두가 혀를 내두르며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휴식 시간, 한 선수는 너무 더운 나머지 박스에 들어가 더위를 식힌다.

오전 훈련을 마치고 한진수 감독이 선수들을 불러모아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야간 훈련 시작 전, 뜨거워진 하키장을 식히기 위해 스프링쿨러가 작동했다.

훈련에 앞서 선수 24명이 한데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찰나의 순간으로 골이 오고가는 하키에서 순발력은 필수. 선수들이 스틱을 잡기 전에 순발력 훈련을 하고 있다.

야간 훈련이 시작됐다. 중국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조국을 위해 봉사하기로 결정한 김상열(오른쪽) 코디네이터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뒷문이 든든해야 하는 법. 골키퍼 이신혜가 맹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dpdaesu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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