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랭킹 상위 9개국이 출전권 획득, 이혜진 활약으로 한국 국가랭킹 4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여자경륜의 에이스인 이혜진(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세계선수권에서 6위를 차지, 한국의 국제사이클연맹(UCI) 여자 경륜 랭킹이 4위가 됐다. 이와 함께 이혜진이 UCI 랭킹 상위 9개국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혜진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벌어진 2016 UCI 트랙 사이클 세계선수권 여자 경륜에서 크리스티나 보겔(독일), 안나 메아레스(호주), 베키 제임스(영국) 등과 결선을 치러 6위를 차지했다.
이날 이혜진은 예선 2조 2위를 차지한 뒤 2라운드 1조에서도 6명 가운데 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안착했다. 이혜진은 결선에서 보겔 등과 함께 초반 치열한 스프린트 싸움을 하다가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힘이 빠져 6명 가운데 가장 마지막인 6위로 들어왔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혜진의 활약으로 여자 경륜 부문 UCI 세계 랭킹 4위가 된 한국은 홍콩, 리투아니아, 쿠바,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아일랜드, 영국, 아제르바이잔 등 UCI 랭킹 상위 9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 1장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강동진(울산광역시청), 임채빈(금산군청), 손제용(한국체대) 등이 팀을 이룬 출전한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11위에 올라, 남자 단체 스프린트와 스프린트(2장), 경륜(2장)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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