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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레바논 대결서 홈 유니폼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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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레바논 대결서 홈 유니폼 첫선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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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태극무늬 영감얻어 디자인된 홈-원정 유니폼 공개…통기성 등 기능도 충실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레바논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뛴다.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는 24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극 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새로운 홈-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레바논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서 처음으로 홈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니폼을 제작한 나이키는 "유니폼 디자인은 대표팀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세부적으로 디자인을 특화시켜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가 24일 태극무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형상화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유니폼은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레바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첫 공개된다. [사진=나이키 제공]

붉은색 홈 유니폼은 상의에 수평으로 뻗은 줄무늬와 상의와 하의로 이어지는 파란색상의 선명하고 굵은 줄무늬가 유니폼 측면에 배치됐다. 나이키는 "줄무늬는 홈 유니폼 디자인의 영감 원천인 태극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측면에 배치된 파란색 줄무늬 디자인은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돼 통기성을 극대화하고 선수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따라 소재 안쪽에 다르게 배색된 노란색 하이라이트가 드러나 그라운드 위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발휘한다.

원정 유니폼은 홈 유니폼처럼 동일한 줄무늬 디자인과 함께 화랑의 의복에서 영감을 얻은 하얀색을 상하의에 적용했다.

또 역동적인 움직임을 드러내는 정강이 부분의 속도감을 강조하기 위해 홈 유니폼에는 파란색 양말, 원정 유니폼에는 빨간색 양말을 배치해 디자인 조화를 꾀했다.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에도 신경썼다.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 친환경성을 아우르고 있다는 것이 나이키의 설명이다. 드라이핏 기술과 레이저 컷 통풍구, 매시 소재 사용으로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돕는다. 이밖에 유니폼 하나에 평균 16개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친환경 유니폼이다.

권창훈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 축구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가 24일 공개한 원정 유니폼. [사진=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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